구글 평점 3.7점에 인기순위 3위를 기록하고있습니다. 어떤게임인지 살펴보기 전에 저승사자를 컨셉으로 하는구나 하고 기대를 키웠습니다. 다른 분들도 그랬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저승사자는 왜 집어넣었을까하는 의문만 드는게임입니다. 흔히 만나볼수있는 찍어내기식 양산형 3D MMORPG 게임입니다.
카오스포털: 저승사자 리뷰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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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이름은 카오스포털: 저승사자 뭐 악마의 포털이 열리고 저승사자가 도래했... 뭐 그런건가? 하고 시작합니다. 저승사자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말이죠. 그래서 더욱 기대를 하며 부푼 마음으로 게임을 설치하고 플레이해보게됩니다.
게임을 설치하고 시작을 하기도 전에 벌써 흠칫합니다. 서버가 왜이렇게 많지/ 이건 흔히 보던 양산형 게임의 대문짝? 서버를 계속 찍어내서 새로운 과금을 유도하는 그런게임이구나?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이 시작했음에도 벌써 화면이 눈앞에 어른거리기 시작합니다.
클래스는 저승사자, 암살자, 워리어, 세이지, 거너가 있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저승사자라는 클래스가 포함되었는데 워리어라는 판타지 직업을 보니 이상하고 거기에 세이지라니? 뽕짝 삼류게임인건가? 잡탕인가 찍어 먹어볼 필요가 있을까? 고민을하게됩니다.
3D MMORPG 게임들은 커스터마이징을 대부분 지원합니다.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라는 의미죠. 하지만 이 게임에서 커스터마이징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장비에 가려 날개에 가려 외형은 크게 보이지 않고 장비빨에 의존하게되는게임일거니까요. 크게 외형에 공들이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습니다. 바로 시작!
카오스포털: 저승사자는 360도 화면 회전을 지원하고 줌인을 지원합니다. 그냥 쿼터뷰로만 플레이하는것이 아닌 MMORPG게임이라면 당연 있어야할 시점 전환을 가지고있습니다. 하지만 뭐 크게 컨트롤 할것도 아니고 화면을 돌려가며 볼필요도 없으니 무엇에 쓸런지요.
게임 방식은 요즘 트랜드대로 메인퀘스트를 따라 쭉 진행하게되며 따로 컨트롤은 필요없습니다. 그냥 하란대로 터치만 해주면됩니다. PC에선 클릭만 해주면되고 쭉쭉 진행이되고 레벨이 쭉쭉 올라가며 이런 양산형 게임의 묘미인 빠른 레벨업의 맛을 보게됩니다. 약간 몰입이 되는 시점이기도하죠.
개발사에서 말하기를 콘솔급 그래픽이라고 했습니다. 네 모바일인데 그렇게 구현하려면 높은 기술력이 있어야겠죠? 굳이 따지자만 나쁘지 않지만 플레이스테이션 1을 콘솔이라고 부르시는건지 의문이 듭니다. 요즘 콘솔이 어떤 그래픽을 보이는지 정녕 모르고 ... 눈가리고 아웅식의 홍보를 하신겁니깡 ....
날개 당연히 있어야겠죠. 과금의 꽃 날개를 키워야하니까요. 거기에 날개가 없으면 캐릭터가 간지가 안나는지 요즘 이런게임에선 너도 나도 날개를 넣어줍니다. 뮤를 할적에 그 날개의 웅장함은 없습니다. 날개가 나오면 아 또 과금요소가 등장했구나 이 닭털을 떼어내고 살수없겠구나하고 한탄하게됩니다.
VIP 시스템도 당연히 있습니다. 과금을 통해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라는 VIP라는 이름의 호구잡기 시스템입니다 서버를 계속 찍어내기 때문에 아무리 과금해봐야 우물안 개구리가 되고 사람이 없는 서버에서 호랑이 한마리는 무서울게없습니다. 절대로 과금하지 마시고 무과금으로 즐길수있는 만큼만 즐기다 접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과금을 하나 안하나 막히는건 똑같습니다. 그냥 어느 몹을 잡다 막히느냐 정도의 차이일뿐이죠.
탈것이 등장합니다. 네 대부분의 게임에 탈것이 없으면 이상하죠. 하지만 날개가 있는데 탈것을 타고 다니는게 맞나 싶습니다. 늘 드는 의문이고 .. 날다가 날개가 피곤해지면 타고 다니라는건지 ? 아니면 탈것을 먼저주고 날개를 줬으면 타고 다니다가 느리면 날아가렴 이라던지? 날개를 먼저 주고 탈것을 주다니 ... 자동차를 먼저주고 자전거를 주는 느낌?
인벤토리 모습입니다. 이게임에서 참신하거나 독창적인건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어디 숨어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름만 바꾼 그동안 흔하게 플레이했던 3D 엠엠오알피지 게임 인터페이스 그대로 입니다.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처음 시작할때 서버가 80개를 넘을때 이미 포기했는데요.
경험치 던전 <전령의 비경> 입니다. 굳이 손을 스면서 컨트롤 핡것도 업슨데 던전에 집어넣어가며 게임을 해야하나 싶지만 경험치를 대량으로 얻으려면 강제로 들어가야합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경험하는 던전 플레이는 그냥 보스 뚜드려 잡는 많이 봐왔던 그 모습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의 행태를 보게됩니다.
하나 좋았던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 튜토리얼에서는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를 확실하게 표현해 줬다는점. 이런 게임에서 어딜 누르라고 표시가 엉성하게 되면 복잡한 그래픽에 가려져 어딜 눌러야 할지 헤메이게될떄가 종종있는데 확실하게 어딜 누르라고 음영처리까지해주니 이거 하나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민 없이 팍팍 누르면서 진행할수있어서 이거 하나는 좋았다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그냥 편하게 즐기면서 시간 떼ㅐ우기 용으로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레벨도 쭉쭉 잘오르고 막힐때까지는 보는맛도 있고 할것도 아양해서 할만합니다. 하지만 그이상의 것을 바랄수 없는것이 이 게임의 한계라고 할수있죠. 우리가 아는 3D MMORPG 게임에 거는 기대는 일정수준의 게임성을 담보로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이게임은 그전에 나왔던 양산형 게임에 저승사자라는 이름만 갖다 썼을뿐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유저들의 평점도 그렇게 나쁘지도 좋지도 않습니다. 그냥 하면 할만한 게임이란소리죠. 여기에 눈여겨 볼 부분은 각종 버그가 많다는 점과, 후반부를 예고하는 과금없이 무엇을 할수있을지? 에 대한 의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앞으로 이게임이 얼마나 오래 롱런 할지는 알수없으나 잘되고자 한다면 더 많은 장비를 퍼주고 게임 시나리오를 짜임새 있게 늘려서 많은 유저들이 즐길수 있는 구간을 길게 만들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무과금 유저가 많아야 과금유저들도 과금을 하는건 당연하니까요. 저승사자라는 이름에 혹해서 들어갔지만 너무 쓴소리만 해서 아쉬웠던 게임이네요.
마치며
* 저승사자가 이 게임에 피룡한 이유는?
* 뭐 하나라도 참신한면이 있었다면 ...
* 콘솔급 그래픽을 만나볼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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