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s)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일렉트로닉 아츠가 배급한 부분 유료화 배틀로얄 게임이다. 어떠한 사전 발표나 마케팅 없이 2019년 2월 4일 윈도우, PS4, Xbox one용으로 출시되었다.
게임에 대한 작업은 2016년 말, 2017년 초 즈음에 시작되었으나 프로젝트는 런칭 시까지 비밀로 부쳐졌다. 이 게임의 2019년 출시는 깜짝 출시였으며 그 당시까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스튜디오의 이전 메이저 타이틀인 타이탄폴 프랜차이즈의 3번째 게임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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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토리
에이펙스 레전드는 시즌 4까지는 각 시즌별 홍보 애니메이션,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단편 애니메이션의 두 종류로 짧게 스토리를 풀었다. 이 중에서도 홍보 애니메이션의 경우 시즌 3까지는 그냥 눈요기를 위한 액션 장면 모음집 같은 느낌이었고,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는 각 레전드의 과거사를 들려주는 컨셉이라 현 시점의 이야기는 제대로 진행되는 것이 없었다. 시즌 4에서 기존과는 달리 서사가 담긴 홍보 애니메이션을 공개하여 약간 숨통이 트이기는 했지만, 이마저도 과거 시점 이야기라 결국 현 시점에서의 스토리 전개는 게임이 나온 뒤로 꽤 시간이 흘렀음에도 거의 진척이 없었다. 특히 인게임에서 스토리를 확인할 방법은 몇몇 레전드의 특수 대사를 제외하면 아예 없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시즌 5에 들어 최초로 게임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현 시점 스토리인 '브로큰 고스트' 컨텐츠가 나오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었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진행이 되기에 연출은 좀 심심한 편이지만, 직접 플레이하는 구간이 있고 분량이 꽤 넉넉한 편[16]이라 설정과 스토리에 흥미가 있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이 컨텐츠에서 처음으로 게임 내 주요 인물들이 서로 얽히며 이야기를 진행하였으며, 캐릭터들의 인간관계가 크게 뒤집혔다. 특히 이 두 사람은 시즌 7 후반에나 가서야 틀어졌던 인간관계를 겨우 봉합했을 정도.
이후 시즌 6부터는 텍스트 기반에서 코믹스 형식으로 바꿔 스토리를 전개하기 시작했으며, 분량이 줄어들고 그냥 읽는식의 스토리로 바뀌었다 이후로는 계속 코믹스 기반인 것으로 보아 시즌 5의 플레이+텍스트 기반 전개는 앞으로는 계획이 없는 듯. 미국의 '다크 호스 코믹스'가 만화를 담당하고 있다. 작화의 퀄리티는 미국 만화가 평소에 그렇듯이 에피소드마다 널뛰기 수준으로 차이가 나는데, 특히 시즌 6 코믹스의 레이스는 본편과 후일담에서의 작화 차이가 너무 커서 거의 다른 사람 수준이다. 미국 만화를 별로 접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 레벨.
시즌 8에 들어서는 이제 각 매체별 스토리 전개 방식이 완전히 정착된 상태이며, 그 분류는 다음과 같다.
- 시즌별 홍보 애니메이션(출시 트레일러)
- 각 시즌의 포문을 여는 프롤로그 역할을 맡고 있다. 시즌 4에서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며 잠깐 형태를 바꿨지만, 시즌 5부터는 다시 원래의 액션 지향적인 내용으로 돌아왔다.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단편 애니메이션)
- 각 레전드의 과거사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진행한다. 한 번 예외가 있었는데, 레버넌트 출시 전에 포지의 인터뷰 중 사망을 다루었다.
- 시즌별 퀘스트(코믹스)
- 메인 스토리. 세계관의 현 시점을 다루며, 모든 매체 중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가장 뚜렷하게 묘사된다.
- 배틀패스 로딩 스크린
- 세계관 이해를 돕는 짤막한 정보나 레전드들의 짧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 공식 트위터
- 제작 일정 문제로 미처 게임에 넣지 못한 코믹스나, 짧은 텍스트 스토리나, 오디오 드라마 등이 에이펙스 공식 트위터에 종종 올라온다. 주로 메인 스토리의 후일담을 풀고 있다.
- 서적
- 공식 아트북 패스파인더의 퀘스트(Pathfinder's quest)가 나오면서 생긴 부분. 시리즈 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설정들을 정리하고 게임 내에서 볼 수 없는 레전드들의 개인적이면서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 만화책
- 공식 스토리 코믹스를 작업하는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출시할 예정인 단편 만화. 공식 스토리에 들어간다고 공인된 상태다.
위 목록을 보면 바로 알겠지만, 결국 Apex 레전드의 스토리는 인게임 컨텐츠만으로는 완전히 알 수 없다. 인게임 코믹스와 영상 매체, 그리고 트위터 글을 모두 조합해야 전체적인 흐름이 보이는 구조. 따라서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지만 결국 핵심 플롯은 코믹스를 중심으로 굴러가기에 매 시즌 퀘스트만 꾸준히 해줘도 기초적인 스토리는 파악할 수 있다.
에이펙스의 스토리는 주로 각 레전드의 개인사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레전드가 경기장 밖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다른 레전드와 어떤 관계인지, 개인적으로 처한 상황과 고민이 뭔지를 그린다. 모든 레전드가 공통으로 적대하고 있는 대상은 딱히 없지만, 각 레전드들이 저마다 개인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대상은 있다. 대개 같은 레전드가 아니라 본인이 개인적으로 면식이 있는 자들인데, 예로 라이프라인과 옥테인은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고, 크립토의 경우 신디케이트에게 누명이 씌였으며, 호라이즌의 경우 부하인 리드 박사의 배신으로 우주에서 표류했던 바 있다.
때문에 에이펙스의 스토리는 비교적 작은 규모로 진행되는 편인데, 첫 스토리인 브로큰 고스트는 초중반만 해도 뭔가 거하게 한 판 붙을 줄 알았더만 삶에 지친 레버넌트가 "그래 나 좀 죽여줘" 하면서 로바를 두둔해주는 것으로 끝났고, 시즌 6과 7은 사랑과 가족이 테마라 더더욱 개인적인 이야기로 빠져들었다. 거대한 서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타이탄 폴 시리즈와는 대비되는 부분.
게임 정보
게임 엔진은 타이탄폴 시리즈부터 사용해 온 소스엔진 개량형을 사용합니다.
GPU 리소스를 어느 정도 요구하는 게임으로, 최소 사양에 맞춰 플레이할 경우 칩셋의 한계로 인해 모든 옵션을 최저로 해도 30프레임조차 유지할 수 없다. 사실상 무의미한 사양.
Apex 레전드를 원활히 플레이하려면 아무리 못해도 GTX750TI 이상의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며, 그래픽 옵션을 크게 타협할 시 이 정도 사양으로도 1080p 해상도를 적용할 수 있다. 물론 60fps 고정은 어려운 편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세부적인 그래픽 컨픽까지 조절해버리면 흉악한 그래픽과 함께 어떻게든 60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인게임에서는 접근이 불가능한 이 그래픽 컨픽은 Respawn/Apex/local 폴더로 들어가 viedoconfig 파일을 메모장으로 열면 설정이 가능하다.] 컴퓨터 사양은 충분하지만, 그래픽을 조금 희생해서라도 최고의 프레임(144 이상의 프레임)을 원할 경우 역시 이 컨픽을 사용하면 된다.
CPU의 경우 정말 낮은 사양(7세대 이하 i3)이 아닌 이상 대체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다. AMD Phenom CPU를 비롯한 SSE 4.1 미지원 구형 CPU들에서는 그래픽 카드와 관계없이 실행이 불가능하다. 인텔은 울프데일 기반 코어2 듀오부터는 가능하지만 울프데일 기반 펜티엄 듀얼코어는 SSE 4.1 미지원이라 실행이 불가능하다.
콘솔 버전의 경우 상위 모델인 Ps4 Pro, xbox one x는 게임 내내 60fps로 실행되며, 베이스 모델인 ps4, xbox one은 드랍쉽과 드랍 도중에는 30fps로 실행, 이후 지면에 착지하면 60fps로 실행된다. 베이스 모델에서는 그리 좋은 프레임을 유지하지 못하며, 특히 Xbox One 베이스 모델은 낮은 성능으로 인한 처참한 프레임 + 스터터링 오류가 겹쳐져 심각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므로 가급적이면xbox One x 나 PC로 플레이하는 것이 이롭다.
PS5 · xbpx seroes xls의 경우 최고 성능으로 실행되기에 매우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며, 이후 리스폰의 공식적인 업그레이드로 120fps가 지원될 예정이다.
21년 3월에 업데이트된 스위치 버전은 가장 낮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독모드에서도 720P 30FPS에 휴대형으로 할경우 이보다 더 떨어진다.
게임의 배경
모든 것이 허용되는 세상
프론티어 전쟁은 끝났습니다. IMC와 저항군의 전쟁이 끝난 지 수십 년이 지난 후, '프론티어'로 알려진 우주 변방 지역에도 마침내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자유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 프론티어는 전쟁으로 황폐해진 채 버려지고, 약속되었던 지원은 기약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삶을 지탱할 방법이 없었던 잔류자들은 고향을 등지고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용감한 이들은 아웃랜드로 눈을 돌렸습니다.
프론티어 외곽에 위치한 외딴 행성들의 집합체인 아웃랜드는 전쟁의 화마가 닿지 않았으며, 풍족한 자원과 많은 기회가 놓여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목숨은 헐값이며, 곳곳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개척자, 탐험가, 무법자들은 끝없는 권력 투쟁으로 세월을 보내왔으며, 지금은 프론티어 각지에서 온 '레전드'라 불리는 자들이 돈, 명성, 영광을 위해 경쟁하는 피의 경기인 '에이펙스 게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스크린샷
www.ea.com/ko-kr/games/apex-legends/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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