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거예요. "이 게임, 드라마로 만들면 얼마나 재밌을까?" 특히 2023년 큰 화제를 모았던 발더스 게이트 3를 즐기셨다면 더욱 그랬을 텐데요.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바로 HBO에서 발더스 게이트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더 흥미로운 건, 이 드라마가 게임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아니라 게임 엔딩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이에요. 과연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함께 살펴볼까요?
HBO가 발더스 게이트를 선택한 이유
HBO는 '라스트 오브 어스'로 게임 원작 TV 시리즈의 성공을 거둔 후 다음 프로젝트로 '발더스 게이트3'를 선택했어요. 이번 작품을 이끌 사람은 다름 아닌 크레이그 메이진이에요. 그는 HBO 미니시리즈 '체르노빌'로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를 수상했고, '라스트 오브 어스' 제작도 함께 이끌었던 인물 이죠.
크레이그 메이진은 '발더스 게이트3를 1,000시간 플레이했다'며 라리안과 위저즈 오브 더 코스트가 만든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고 말했어요. 정말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이 만든다는 게 느껴지죠?
💡 크레이그 메이진이 누구인가요?
체르노빌과 라스트 오브 어스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쇼러너예요. 게임 원작 드라마를 만드는 데 있어 검증된 실력자라고 할 수 있죠!
가장 특별한 점: 게임 엔딩 '이후' 이야기
이번 드라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접근 방식이에요. 발더스 게이트 TV 시리즈가 라스트 오브 어스처럼 원작 재현이 아니라, 발더스 게이트3의 스토리 직후를 다룬다는 점 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게임 엔딩 이후 세계를 배경으로,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으며, 약한 주인공이 강해지는 D&D다운 여정을 그려나갈 예정 이에요. 게임을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발더스 게이트 3는 여러 엔딩이 가능한 게임이잖아요. 그래서 어떤 엔딩을 '공식'으로 삼을지도 관심사예요.
새로운 주인공과 익숙한 얼굴들의 만남
TV 시리즈는 발더스 게이트 3의 기존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들을 함께 등장시킬 예정이며, 그다지 강하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모험을 통해 강해지는 D&D 전통을 따를 것 이라고 해요.
새로운 주인공들은 발더스 게이트 3의 사랑받는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는데, 그들 중 일부는 영웅, 일부는 악당, 일부는 말 그대로 악마이며, 이제 엄청나게 강력해진 그들이 새로운 영웅들을 돕거나 방해할 것 이라고 하네요. 게임에서 우리가 사랑했던 캐릭터들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정말 기대되지 않나요?
🎮 발더스 게이트 3를 모르시나요?
던전 앤 드래곤(D&D) 룰을 기반으로 한 롤플레잉 게임이에요. 2023년 출시 이후 2천만 장 이상 팔리며 여러 게임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명작이죠.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는 자유도 높은 게임이에요!
목소리 배우들도 참여할 가능성
메이진은 발더스 게이트 3의 성우들에게 TV 시리즈 참여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획이며,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게임 배우들을 캐스팅했던 것처럼 진행할 것 이라고 해요. 게임에서 듣던 그 목소리를 드라마에서도 들을 수 있다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라리안 스튜디오는 참여하지 않아요
한 가지 아쉬운 소식도 있어요. 발더스 게이트 3 개발사인 라리안은 이번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확인되었어요. 이번 작품은 다른 발더스 게이트 게임 개발과는 연관이 없어 게임 개발 일정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진행 된다고 하네요.
라리안의 퍼블리싱 디렉터는 지난 8-10년간 발더스 게이트 3 작가들과 함께했던 만큼, 그들이 마땅한 공로를 인정받고 캐릭터들이 게임과 같은 수준으로 표현되길 바란다고 말했어요. 팬들도 같은 마음일 거예요.
넷플릭스의 D&D 시리즈와는 별개예요
넷플릭스의 D&D 실사 시리즈인 '포가튼 렐름'도 설정은 공유하지만 별개의 프로젝트로 계속될 예정이며, 발더스 게이트 3 TV 시리즈와는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전개 된다고 해요. D&D 세계관은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여러 시리즈가 공존할 수 있다는 거죠!
성공할 수 있을까요?
누적 2,0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수많은 GOTY 수상 이력을 가진 발더스 게이트3 를 HBO가 어떻게 구현할지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있어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성공 이후 게임 원작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부담도 크겠죠.
하지만 프란체스카 오르시 HBO 드라마 프로그래밍 헤드는 메이진을 선택한 이유로 원작에 대한 깊고 오랜 열정, 그리고 캐릭터들을 현실 세계로 구축하는 재능을 꼽았어요. 게임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만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게임 원작 드라마의 성공 조건
최근 성공한 게임 원작 드라마들(아케인, 폴아웃, 라스트 오브 어스)의 공통점은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이에요. 단순히 인기에 편승하는 게 아니라, 게임의 정신을 제대로 담아내는 게 중요하죠.
마무리하며
발더스 게이트 3 드라마는 기존 게임 원작 드라마들과는 조금 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어요. 게임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겠다는 건 위험하면서도 창의적인 선택이죠. 게임을 즐겼던 팬들에게는 "그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게임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이야기로 다가갈 수 있으니까요.
1,000시간이 넘는 플레이타임을 보여준 쇼러너의 열정, 체르노빌과 라스트 오브 어스로 검증된 실력, 그리고 HBO라는 믿을 만한 플랫폼. 이 조합이라면 충분히 기대해볼 만하지 않을까요? 물론 라리안 스튜디오가 직접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쉽지만, 원작에 대한 존중과 사랑으로 만들어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믿어요.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어떤 캐릭터가 나올지, 어떤 엔딩이 공식이 될지 궁금하실 거예요. 게임을 안 해보신 분들은 이 드라마를 계기로 발더스 게이트의 세계에 입문하실 수도 있겠죠. 드라마 방영 시기는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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