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르겜 게임스토리

반응형

Forza Horizon 시리즈 팬들이 10년 넘게 외쳐온 한 단어가 있다. 일본. 콜로라도, 호주, 영국, 멕시코를 거쳐 드디어 6편에서 그 염원이 현실이 됐다. 5월 19일 출시와 동시에 Game Pass Day One 타이틀로 풀리는 Forza Horizon 6는, 도쿄의 네온 불빛 아래를 달리고 하코네 고갯길에서 드리프트를 하고 후지산을 배경으로 AE86을 몰 수 있는 게임이다. JDM 문화와 Horizon 시리즈의 조합이 정말로 역대 최고의 드림 맵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하나하나 뜯어보자.

왜 하필 일본이어야 했는가

Playground Games의 아트 디렉터 돈 아르세타는 이렇게 말했다. 일본은 오랫동안 Horizon 팬들의 위시리스트 1순위였고, 자동차 문화, 음악, 패션까지 Horizon 페스티벌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곳이라고. 그간 시리즈가 보여준 세팅 선택의 핵심은 항상 다양한 지형과 독특한 문화의 결합이었는데, 일본만큼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나라가 사실 별로 없다.

문화 컨설턴트로 참여한 야마시타 쿄코의 설명이 인상적이다. 일본 자동차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은 경이로운 수준인데, 케이카와 밴의 컬트적 인기부터 정밀한 모터스포츠, 드리프트의 뿌리,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열정까지 다양한 층위의 마니아 문화가 공존한다는 것이다. 이건 곧 게임 내에서도 초보 드라이버부터 하드코어 튜닝 마니아까지 모두가 자기만의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세계를 만들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도쿄: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 맵

숫자부터 보자. Forza Horizon 6의 도쿄는 FH5의 과나후아토보다 약 5배 크다. 시리즈 역사상 가장 크고 복잡한 도시 맵이며, 도쿄 시내만 전담하는 개발팀이 따로 있었다고 한다. 이건 전례 없는 일이다.

맵의 가장 큰 차별점은 수직성이다. 겹겹이 쌓인 고속도로, 도시 터널, 현수교 위를 달리는 경험은 이전 Horizon에서는 불가능했던 것들이다. 전체 맵은 7개 대규모 지역과 74개 구역으로 나뉘며, 탐험하지 않은 지역은 안개로 가려져 있는 포그 오브 워 시스템이 적용된다. 도쿄 도심의 네온 거리에서 출발해 일본 알프스의 설산까지, 논밭이 펼쳐진 시골 마을에서 전설적인 고갯길까지 하나의 맵 안에 전부 담겨 있다.

C1 루프(수도고속 환상선), 하루나산(이니셜D의 아키나산 모델), 반다이아즈마 고갯길, 은행나무 가로수길 등 실제 일본 자동차 문화의 성지들을 모티브로 한 루트가 확인됐다. 다이코쿠 PA를 모델로 한 카 밋 장소도 있다.

550대 이상의 차량, 그리고 JDM의 향연

출시 시점에 550대 이상의 실제 차량이 수록되며, 이는 Forza Horizon 역대 최대 규모다. 커버카는 2025 Toyota GR GT 프로토타입과 2025 Toyota Land Cruiser로, Horizon 시리즈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제조사가 커버를 독점했다. 일본이 배경이니 도요타가 커버를 차지한 건 이탈리아에서 페라리가 커버를 잡는 것만큼이나 자연스럽다.

JDM 팬들이 진짜 흥분할 부분은 차량 리스트의 깊이다. 확인된 일본차들만 대충 훑어봐도 입이 벌어진다.

제조사주요 수록 차량비고

Toyota AE86, Supra RZ, 2000GT, Chaser, GR Yaris, GR86 등 30종+ AE86 Touge Edition 별도 수록
Nissan 240SX, Silvia, GT-R R32/R34, Z 등 Formula Drift 사양 포함
Mazda RX-7 (FC/FD), RX-8, MX-5, Mazdaspeed 3 로터리 엔진 사운드 대폭 개선
Honda Civic Type R, Integra Type-R, Prelude Si, NSX 시빅 시리즈 다수 확보
Mitsubishi Lancer Evolution 시리즈 랠리 레전드
Subaru Impreza WRX STI 시리즈 AWD 산길 주행의 정석

여기에 약 22대의 Forza 프랜차이즈 최초 수록 차량이 포함되고, 12대는 DLC로 추가될 예정이다. 서양 슈퍼카도 물론 빠지지 않는다. 페라리 488 Pista, 포르쉐 911 GT3 RS,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 JDM과 익조틱의 조합이 차고 구성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전망이다. 새로 추가된 R 클래스는 트랙 중심 차량을 위해 도입된 퍼포먼스 등급으로, 전체 차량 밸런스도 처음부터 다시 잡았다고 한다.

토게 배틀과 토게 쇼다운: 이니셜D가 현실이 된다

이번 작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신규 요소는 단연 토게(고갯길) 관련 콘텐츠다. 싱글플레이에서는 맵 곳곳 5개 산악 지역에서 토게 배틀을 즐길 수 있는데, 메인 페스티벌 진행과는 독립된 콘텐츠라 언제든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토게 쇼다운이라는 1대1 산길 대결 모드가 새로 추가됐다.

멀티플레이 전체를 묶은 호라이즌 플레이 시스템은 총 6개 모드로 구성된다. 기존의 호라이즌 레이싱과 드리프트, 배틀로얄 형식의 엘리미네이터, 비대칭 추격전인 하이드 앤 시크가 돌아오고, 여기에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차량으로 경쟁하는 스펙 레이싱과 토게 쇼다운이 새로 합류했다. 스펙 레이싱은 튜닝 격차 없이 순수 실력만으로 승부하는 모드라, 튜닝 메타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특히 반가울 거다.

엘리미네이터 모드의 시작 차량은 1984 Honda City로 확인됐다. 케이카로 시작해서 슈퍼카까지 올라가는 구조가 일본 세팅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진행 구조: 관광객에서 호라이즌 레전드까지

FH6의 커리어 구조는 이전작과 꽤 다르다. 플레이어는 일본에 막 도착한 관광객으로 시작해서, 호라이즌 페스티벌의 루키 드라이버로 인정받기 위해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호라이즌 인비테이셔널에서 예선을 통과한 뒤, 점점 빠른 차량으로 랭크를 올리며 리스트밴드를 모아 최종적으로 호라이즌 레전드에 도달하는 구조다. 초대 Forza Horizon의 컬러 리스트밴드 시스템이 부활한 셈이다.

레전드 등급에 도달하면 레전드 아일랜드라는 전용 공간이 열리는데, 이곳에 별도의 아웃포스트, 이벤트, 그리고 시리즈 전통의 골리앗 레이스가 배치되어 있다. 일본 곳곳에 집을 구매하고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차고를 꾸밀 수 있으며, 에스테이트라는 산 속 부지에서는 오픈 월드 안에서 자유롭게 건축도 가능하다. 탐험하면서 컬렉션 저널에 명소 사진을 채워 넣는 수집 요소도 추가됐다.

에디션별 가격과 Game Pass 전략

가격 구성은 깔끔하게 세 단계로 나뉜다.

에디션가격포함 콘텐츠얼리 액세스

Standard $69.99 기본 게임 X
Deluxe $99.99 기본 게임 + Car Pass(30대) + Welcome Pack X
Premium $119.99 Deluxe 전부 + VIP + 확장팩 2종 + 추가 카팩 2종 O (5월 15일)

Game Pass Ultimate 및 PC Game Pass 구독자는 5월 19일부터 스탠다드 에디션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서 핵심 꿀팁이 하나 있다. Game Pass로 기본 게임을 깔고, 프리미엄 업그레이드를 $59.99에 별도 구매하면 $119.99짜리 프리미엄 에디션의 모든 콘텐츠를 $59.99에 누릴 수 있다. 얼리 액세스(5월 15일)까지 포함이다. 사실상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지다.

사전 예약 보너스로는 전 에디션 공통 프리튠된 Ferrari J50가 제공된다. PS5 버전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Turn 10 Studios가 포팅을 담당한다.

기대해도 되는 이유, 그리고 남은 의문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면 기대를 안 할 수가 없다. 역대 최대 맵, 역대 최다 차량, JDM 문화에 대한 진지한 접근, 토게 배틀이라는 팬서비스, 그리고 Game Pass Day One까지. Playground Games가 5년이라는 역대 최장 개발 기간을 쏟아부은 결과물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몇 가지 지켜볼 점도 있다. FH5에서 문제가 됐던 페스티벌 플레이리스트의 한정 차량 FOMO 이슈에 대해, 개발진은 한정 기간이 지난 뒤에도 차량을 획득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PS5 유저들이 뒤늦게 합류하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한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면에서 바디킷, Forza Aero 옵션뿐 아니라 창문에도 커스텀 리버리를 적용할 수 있게 됐고, CoLab이라는 업그레이드된 이벤트랩은 멀티플레이어 지원과 맵 어디서든 자유롭게 건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5월 19일까지 정확히 13일 남았다. 이미 프리로드는 시작됐고, Game Pass 라인업에서도 당연히 이달의 최대어로 자리 잡았다. AE86으로 하루나산 영감의 고갯길을 내려오는 그 순간을 상상하면, 이건 단순히 레이싱 게임이 아니라 JDM 팬들의 꿈을 시뮬레이션하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해시태그: #ForzaHorizon6 #포르자호라이즌6 #FH6 #포르자6일본 #FH6일본 #JDM #AE86 #토게배틀 #TougeBattle #드리프트 #GamePass #게임패스 #Xbox #PC게임 #레이싱게임 #오픈월드레이싱 #도쿄맵 #포르자호라이즌6출시일 #GRGTPrototype #이니셜D #스펙레이싱 #PlaygroundGames #포르자호라이즌6가격 #FH6프리로드 #FH6차량리스트

반응형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