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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독점 신작

Saros, 노맨스스카이와 데스 스트랜딩을 섞은 차세대 대작이 될 수 있을까?

2026년 4월 30일, PS5 독점 타이틀 하나가 게임 업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바로 하우스마크(Housemarque)가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하는 Saros다. 이 게임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하다. 리터널(Returnal)로 증명한 탄막 액션의 쾌감 위에, 미지의 외계 행성을 탐험하는 깊은 세계관과 캐릭터 드라마까지 얹었기 때문이다.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노맨스스카이(No Man's Sky)의 광활한 외계 행성 탐험 감성과, 데스 스트랜딩(Death Stranding)의 고독하고 묵직한 서사를 합쳐 놓은 게임이 아니냐는 기대 섞인 비교가 쏟아지고 있다. 과연 그 비교가 정당한 것인지, 직접 공개된 정보들을 하나하나 뜯어보자.

 

하우스마크의 다음 도전 - Saros는 어떤 게임인가

Saros는 3인칭 액션 슈터에 로그라이트 요소를 결합한 싱글플레이어 게임이다. 배경은 카르코사(Carcosa)라는 이름의 외계 행성. 불길한 일식(Eclipse) 아래 놓인 이 행성에서, 플레이어는 솔타리 엔포서 아르준 데브라이(Arjun Devraj)를 조종해 잃어버린 식민지의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아르준 역은 넷플릭스 시리즈 미드나이트 미사(Midnight Mass)로 잘 알려진 배우 라훌 콜리(Rahul Kohli)가 모션캡처와 보이스 연기를 모두 소화했다. 하우스마크는 이전작 리터널에서 셀레네라는 캐릭터 하나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앙상블 캐스트를 동원해 한층 두터운 서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하우스마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그레고리 루든은 Saros를 두고 "하우스마크 게임플레이 퍼스트 철학의 궁극적 진화"라고 표현했다. 리터널의 정신적 후속작이되, 이름만 바꾼 속편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IP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노맨스스카이 + 데스 스트랜딩? 비교의 근거를 따져보자

이 비교가 나오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면 꽤 흥미로운 교집합이 보인다.

1. 미지의 행성, 그리고 고독한 탐험

노맨스스카이가 수천 개의 행성을 절차적으로 생성해 무한한 우주 탐험의 감각을 선사했다면, Saros는 카르코사라는 단 하나의 행성에 집중한다. 하지만 그 밀도가 다르다. 카르코사는 플레이어가 죽을 때마다 지형과 경로가 변형되는 형태변환(shape-shifting) 행성이다. 같은 곳을 탐험하는 것 같지만 매번 다른 길이 열리고, 일식의 부패가 새로운 구역을 깨운다. 광활함 대신 밀도 높은 변화로 탐험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2. 묵직한 서사와 캐릭터 드라마

데스 스트랜딩이 코지마 히데오 특유의 철학적 서사와 고독한 여정으로 플레이어의 감정을 뒤흔들었던 것처럼, Saros도 단순한 액션 게임 이상의 무게감을 추구한다. 하우스마크는 이 게임의 목표가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데 치러야 할 대가를 탐구하는 감성적이고 강렬한 캐릭터 스터디"라고 정의했다. 에셸론 IV 대원들이 일식의 광기에 점점 굴복해가는 과정에서, 누구를 믿을 수 있는지조차 불분명해지는 전개는 데스 스트랜딩의 인간 관계 서사와 맞닿는 지점이 있다.

3. 죽음이 곧 진행인 구조

노맨스스카이의 서바이벌 루프, 데스 스트랜딩의 끊임없는 귀환 서사, 그리고 Saros의 로그라이트 시스템. 세 게임 모두 "실패와 반복"을 게임의 핵심 경험으로 끌어안는다. 특히 Saros는 리터널과 달리 영구적인 자원과 진행 시스템을 도입해, 매 죽음이 단순한 리셋이 아닌 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설계했다. 런을 마칠 때마다 루세나이트라는 화폐로 아머 무결성, 방패 용량, 무기 등을 영구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러나 Saros만의 색깔은 분명히 다르다

비교는 재미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Saros는 노맨스스카이도 데스 스트랜딩도 아니다. 이 게임의 정체성은 하우스마크가 30년 넘게 갈고닦아 온 아케이드 액션의 DNA에 뿌리를 두고 있다.

구분No Man's SkyDeath StrandingSaros

장르 오픈월드 서바이벌 액션 어드벤처 로그라이트 액션 슈터
탐험 방식 수천 개 행성 자유 이동 정해진 루트 배달 단일 행성, 매 런마다 변형
전투 비중 낮음 중간 최상위
죽음의 의미 아이템 일부 손실 BT 영역 생성 세계 변형 + 영구 성장
서사 깊이 얕음 (환경 서사) 매우 깊음 깊음 (앙상블 캐스트)
플랫폼 멀티플랫폼 멀티플랫폼 PS5 독점

Saros의 가장 큰 차별점은 "불렛 발레(Bullet Ballet)"라는 전투 철학이다. 하우스마크는 의도적으로 "불렛 헬"이라는 표현을 거부하고 이 용어를 사용한다. 리터널에서 셀레네가 총알을 피해 도망치는 게 주된 행동이었다면, Saros의 아르준은 적의 총알 속으로 뛰어든다. 솔타리 쉴드로 적 투사체의 에너지를 흡수한 뒤, 그 에너지를 카르코산 파워 웨폰으로 변환해 적에게 되돌려주는 구조다.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이 한 호흡 안에 이루어지는, 말 그대로 춤추듯 싸우는 전투다.

Game Informer 프리뷰에서는 리터널의 셀레네와 Saros의 아르준 차이를 이렇게 정리했다. 셀레네는 끊임없이 수세에 몰렸지만, 아르준은 정반대다. 하우스마크가 그에게 부여한 도구들이 그 차이를 만든다고.

 

3시간 핸즈온 프리뷰 - 현장 반응은?

2026년 3~4월에 걸쳐 다수의 게임 매체가 Saros의 초반 약 3시간을 플레이하는 핸즈온 프리뷰를 진행했다. 반응은 대체로 매우 긍정적이다.

COGconnected는 이 게임이 하우스마크의 최고 걸작(magnum opus)이 될 수도 있다고 평했고, Game Informer는 리터널에서 바꾸고 싶었던 거의 모든 문제가 Saros에서 해결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런 중단(서스펜드) 기능, 더 명확한 영구 진행 시스템, 텔레포트와 숏컷을 통한 이동 편의성 등이 구체적으로 꼽혔다. But Why Tho의 프리뷰어는 전투의 흐름 상태(flow state)에 빠지는 느낌이 압도적이라고 전했고, 뉴질랜드 미디어 Techday는 2026년의 숨은 대작(sleeper hit)이 될 가능성을 점쳤다.

물론 우려도 없지는 않다. Push Square 커뮤니티에서는 리터널과 너무 비슷해 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같은 시점에 보여줬으면 같은 게임으로 착각할 수준이라는 코멘트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손에 쥐어본 프리뷰어들의 반응은 일관되게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손맛이 다르다"는 쪽으로 수렴한다.

 

PS5 하드웨어를 극한까지 활용

Saros는 언리얼 엔진 5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PS5와 PS5 Pro 양쪽 모두 최적화된다. 60fps 전투를 기본으로 하면서 4K 해상도와 AI 기반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듀얼센스 컨트롤러의 햅틱 피드백과 어댑티브 트리거도 적극 활용해, 솔타리 쉴드가 투사체를 흡수할 때의 진동이나 파워 웨폰 충전 시 트리거의 저항감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다. 3D 오디오를 통해 보이지 않는 적의 위치를 소리로 파악하는 것도 전투의 핵심 요소다.

PS5 Pro에서는 한층 강화된 라이팅과 파티클 이펙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우스마크는 이전작 리터널에서도 PS5 런치 시점 가장 인상적인 그래픽을 보여줬던 스튜디오인 만큼, 이번에도 비주얼 쪽에서 상당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구매 전 알아야 할 것들

발매일은 2026년 4월 30일이고, PS5 독점이다. PS4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다.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 기준 70달러(약 95,000원 내외)이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48시간 얼리 액세스와 함께 리터널, 갓 오브 워, 고스트 오브 요테이에서 영감을 받은 3벌의 엔포서 슈트가 포함된다. 사전 예약 시 핸즈 오브 쇼어 아머를 보너스로 받을 수 있다.

PC 버전은 현재 확정되지 않았다. 데스 스트랜딩이나 라스트 오브 어스처럼 추후 PC로 넘어올 가능성도 있지만, 블러드본처럼 영원히 독점으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차기 대박작이 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방향이 다르다.

노맨스스카이는 무한한 우주의 스케일로, 데스 스트랜딩은 유례없는 게임 디자인의 실험으로 각각 자기만의 영역을 개척했다. Saros가 노리는 것은 그 두 게임의 합이 아니라, 하우스마크식 아케이드 액션의 완성형이다. 탐험과 서사의 깊이를 더하되, 순간순간의 전투 쾌감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게임. 리터널이 PS5 세대 초기를 대표하는 독점 타이틀이었다면, Saros는 PS5 세대 후반을 장식할 유력한 후보다.

핸즈온 프리뷰를 경험한 매체들의 반응, 하우스마크의 트랙레코드, 소니의 퍼스트파티 독점이라는 브랜드 파워까지 감안하면, 적어도 "묻히는 게임"은 되지 않을 것이다. 대박의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게임성과 비평 면에서는 이미 반쯤 성공한 셈이나 다름없다.

4월 30일, 카르코사의 일식 아래로 뛰어들 준비가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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