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을 하며 느낀 불편한 점들, 개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은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게임입니다. 다소 성급한 출시였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죠.
하지만 그동안 많은 패치와 개선이 있었고, 분명히 나아진 부분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플레이하면서 느껴지는 답답함과 불편함은 쉽게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을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직접 겪은 불편한 점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개선되었으면 하는 진심 어린 바람을 담아 정리한 글이니, 공감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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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릭터 전환의 번거로움

 

마비노기 모바일은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며 플레이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캐릭터를 변경할 때마다 매번 몇 단계를 거쳐야 하고, 특히 공지사항을 매번 수동으로 꺼줘야 한다는 점은 너무 불편합니다.

매번 보는 공지를 다시 꺼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시 보지 않기’ 기능 하나만 추가해줘도 사용자 경험이 훨씬 나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퀵 메뉴나 퀵바를 통해 좀 더 직관적으로 캐릭터를 전환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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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이스 상자, 제발 일괄 열기 기능 좀

 

개인적으로 가장 간절하게 바라는 기능입니다.
다이스 상자는 초반에는 하나하나 여는 재미가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숙제 그 자체입니다.
게다가 매주 수백 개의 다이스를 열어야 하는 유저들에게는 고문에 가깝습니다.

PC 버전이라도 다시 열기 단축키를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텐데, 여전히 미지원 상태고,
모바일 버전에는 일괄 열기 기능조차 존재하지 않아 엄청난 피로를 유발합니다.

이건 단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유저의 시간을 존중하는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를 여러 개 키우는 유저라면 누구나 공감할 고통, 꼭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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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던전 보상 연출 스킵 기능 요청

 

 

일반 던전, 심층 던전, 사냥터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클리어

후 보상을 받는 화면이 너무 느립니다.
불필요한 연출 때문에 다음 콘텐츠로 넘어가는 흐름이 끊기고, 짜증이 밀려오는 순간도 많습니다.

간단하게 애니메이션 스킵이나 간소화 옵션을 제공해준다면
던전 러닝 효율이 훨씬 올라갈 뿐 아니라 플레이 피로도도 줄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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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검은 구멍 입장 시 불필요한 팝업

 

 

검은 구멍에 입장할 때, 직업에 따라 나침반이 자동으로 뜨지 않고, 불필요한 팝업을 수동으로 꺼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입장 직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하게 기다리게 되는 일이 잦죠.

물론, 입장하자마자 퀘스트 퀵바를 눌러서 회피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렇게 되지는 않습니다.
매일 플레이하는 콘텐츠인 만큼,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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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캐릭터별 결계/구멍 남은 횟수 표기

 

 

이건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 선택창에서 결계 남은 횟수, 검은 구멍 남은 횟수를 한눈에 볼 수 있게만 해줘도
유저들의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줄어들 거예요.

지금은 매번 사냥터에 들어가서 구멍을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해야 하고,
결계는 특정 시간대에 접속하지 않으면 남은 횟수조차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이건 너무 불편하고, 너무 ‘킹받는’ 부분입니다.

간단한 UI 개선만으로도 유저 경험이 극적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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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할수있지?

지금까지 마비노기 모바일을 즐기면서 느꼈던 불편함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물론, 이 게임은 과금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게임입니다.
저 역시 그런 점에 큰 매력을 느끼며 플레이하고 있지만,
그래서일수록 작은 불편 요소들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금만 더 세심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쾌적하게,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멋진 게임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마비노기 모바일이 앞으로도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전하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모비노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